화성시,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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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세상’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0.02.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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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머니가 들려주는 재미난 ‘이야기 세상’

매월 마지막 주, 병점도서관서 펼쳐지는 동화구연 동아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 보따리가 펼쳐진다.

화성시립병점도서관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도서관을 방문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활동을 하면서 전통 무릎교육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정회원 12명으로 구성된 어르신들의 동화구연 동아리인 ‘이야기보따리(회장 김명옥)’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30분간 그동안 갈고닦은 동화구연 실력을 아이들 앞에서 설레는 맘으로 펼쳐 놓는다.

이들은 지난해 병점도서관 문화교실 수업 중 하나인 동화구연 교육 과정을 통해 이론과 정을 이수, 그동안 배운 실력을 사회에 봉사하고 싶어 동아리를 만들게 된 것.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명옥 할머니 (58세)는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면,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을 키워주게 된다. 무엇보다 요즘은 맞벌이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아이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부모들이 줄어드는 안타까운 마음에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동아리 활동으로 인해 나 스스로도 사회활동을 통해 동료들과 친목도모는 물론 자기계발의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내 동화구연은 입소문을 타면서 부모와 아이들의 호응이 점차 늘어가고 있으며, 매 공연마다 30명 내외의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은 병점도서관(☏031-226-1822)으로 문의, 올해 동화구연 교육 과정과 같은 문화교실 수업 일정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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