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국 첫 중학교 13개 주제 철학 교과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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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국 첫 중학교 13개 주제 철학 교과서 펴냈다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2.09.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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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학생들을 위한 철학 교과서를 펴냈다.

경기도교육청은 5일 "삶 속에서 학생들이 느끼는 절실한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통찰하고 인성을 함양하며 비판적 사고력 등을 높이기 위해 중학생용 교과서 '더불어 나누는 철학'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철학 교과서는 13개 주제를 중심으로 다른 교과와 통합교육이 가능하도록 꾸며저 있고 독서와 진로, 봉사 등 체험활동 내용도 담고 있다.

13개 주제는 '학교를 왜 다녀야하나요?', '왕따는 왜 안돼요?', '행복한 학교가 있긴 한가요?', '왜 태어났을까요?, '내 꿈은 무엇일까요?, '어른처럼 사랑하면 안돼요?' 등이다.

도교육청은 철학 교과서를 도내 중학교에 보급, 내년 1학기부터 다른 교과목 연계 교재나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 교재 등으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철학을 선택과목으로 개설하는 학교에서는 교과서로 활용하게 된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도 등재해 타 시·도 학교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보급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창의지성교육을 위해 올해 중학교 음악 교과서를 개발했고 내년에는 고등학교 음악과 수학, 철학 교과서도 펴낼 계획이다.

도교육청 학교혁신과 한 관계자는 "철학 교과서는 10개월여 논의와 검증을 통해 완성됐다"며 "철학 교과서 개발과 보급은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이웃과 어울려 조화롭게 사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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