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법, 엘리베이터 여고생 성추행 20대 사회복지사 구속
상태바
의정부지법, 엘리베이터 여고생 성추행 20대 사회복지사 구속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2.09.05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고생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사회복지사가 법원의 세 차례 영장 심사 끝에 결국 구속됐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사회복지사 A(25)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15일 오후 9시30분께 동두천시내 한 아파트 승강기에서 B(16)양의 신체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선 3월12일 오후 9시35분께 인근 아파트 계단에서 C(16)양을 뒤에서 끌어안고 키스를 시도한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복 입은 여고생을 보고 성적 충동이 일어 나도 모르게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달 A씨에 대해 '재범 가능성이 있다'며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의정부지법은 '피해자와 합의하면 벌금형을 받을 수도 있는 사건이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사유로 기각했다.

법원은 그러나 A씨가 현재 청소년지원시설에서 방과 후 활동 교사로 일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경찰 판단을 받아들여 지난 4일 세 번째 신청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