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문화재단, 우하영의 직계자손 작가 우광성의 새김展
상태바
화성문화재단, 우하영의 직계자손 작가 우광성의 새김展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2.08.22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문화재단, 우하영의 직계자손 작가 우광성의 새김展ⓒ경기타임스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은 23일부터 9월 4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내 동탄아트갤러리에서 매현서각공방 우광성작가의 새김전이 열린다.

작가 우광성은 실학자 우하영의 직계자손으로 지금으로부터 200여년 전 우하영(1741-1812)은 오늘날 화성시 매송면 어천리에 살던 실학자 였다. 실학자라고 하면 정약용, 유형원, 홍대용, 박제가등을 떠올릴 것이다.

당시, 우하영은 정조20년(1796)에 정조가 연이은 가뭄을 이유로 전국의 유생들에게 여론을 수렴하고 의견을 구하는 제도가 있었다. 이때 우하영의 상소에는 13조의 시무책이 포함되고, 이 시무책은 결국 정조의 높은 평가로 비답 까지 받게 되었다 .

 

화성문화재단, 우하영의 직계자손 작가 우광성의 새김展ⓒ경기타임스
이번 전시는 화성시의 숨겨진 작가를 발굴하고자 기획된 전시다. 우광성 작가는 목판 뿐아니라 도자기, 돌 등 다양한 재료을 이용한 실험적인 작품 40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2004년에 완성된“성학십도”란 작품은 삼년이란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시간이 오래 걸려서인지 류마티즘에 걸려 세 번 정도 몸이 앞을 정도로 소중하고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답한다.

“안동에 있는 국학연구원에 가봤더니, 성학십도가 너무 초라하게 전시된 것이 마음에 걸렸어요.” 이후 성학십도의 저자 이황이 자기 조상 우성전의 스승이었고, 그래서 이것을 어떡해서든 작품으로 이루어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자신의 몸을 상하게 할 정도로 그 일을 놓치 못하게 된 이유다.

우광성작가는 앞으로도 농사일과 서각작업을 병행하며 고향을 지키고 있다. 

 추연우성전 [秋淵 禹性傳] (1542~1593년) 
 조선시대의 문신이자 의병장 이조판서에 추증
 직계 7대손인 우하영[禹夏永] 18세기 말의 실학자
 정의1741년(영조17)∼1812년(순조12). 조선 후기의 학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