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교폭력 발생 중학교가 고등학교보다 2배로 드러나
상태바
경기도내 교폭력 발생 중학교가 고등학교보다 2배로 드러나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2.08.22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내 학교폭력 발생이 중학교가 고등학교의 2배에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교육청이 최창의 경기도의회 교육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지난 5월 31일까지 학교폭력자치위원회 처분 결과 자료에서 드러났다.

이와함께 올 들어 이 기간 발생한 학교폭력은 초등학교 7건, 중학교 143건, 고교 69건 등 모두 219건이다.

중학교에서 발생한 폭력건수가 전체 건수의 65.3%를 차지한 것은 물론 고교에서 발생한 건수의 2배에 달했다.

특히 전체 학교폭력 건수 중 중학교에서 발생한 건수 비율은 지난해 57.2%보다 8.1%포인트 높아졌다.

폭력 가해 학생도 초등학교 16명, 중학교 490명, 고교 236명으로 중학교가 고교보다 배 이상 많았다.

전체 가해 학생 742명 가운데 여학생은 173명으로 23.3%를 차지했다.

해당 학교 폭력자치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각 학교폭력 가해학생 중 165명에 대해 서면사과, 148명에 대해 학급교체, 118명에 대해 접촉금지 처분했다.

또 86명에 대해 사회봉사, 75명은 특별교육, 32명은 출석정지, 58명은 전학조치 했다. 가장 무거운 처분인 퇴학은 한 명도 없었다.

처분을 받은 전체 가해학생 687명 가운데 서면사과가 24.0%를 차지했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은 초등학교 126건, 중학교 841건, 고교 501건 등 모두 1천468건이었다.

최 교육의원은 "중학생들의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고등학생보다 2배 정도로 많고 발생 비율도 높아지는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