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규 사망 원인 심장마비, 빈소 울산대병원 장례식장 18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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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규 사망 원인 심장마비, 빈소 울산대병원 장례식장 18일 발인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2.08.17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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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에서 승부조작 파문으로 퇴출된 전 포항 스틸러스의 장현규(31)가 16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장현규의 누나는 이날 오전 동생을 깨우려고 방에 들어갔다가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중`고등학교와 울산 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대전에서 프로에 데뷔한 장현규는 대전 상무 포항에서 활약하며 K리그 9시즌 동안 179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장현규는 지난 2010년 광주 상무 시절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지난해 8월 보호관찰 3년을 받은 상태였다.

장현규의 팀 선배였던 포항 공격수 노병준(33)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믿기지가 않는다. 후배 녀석이 오늘 새벽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놀러다니며 여자 친구와 사진도 찍고 행복해보였는데 이런 날벼락이 있나. 좋은 곳으로 가라. 이 녀석아...아. 이게 진짜가..."라며 슬픔을 표현해 네티즌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다.

고인의 빈소는 울산대병원 장례식장 20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8일 토요일 오전 8시다. 052-250-8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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