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현수막 정비에 나선 자원봉사자 공무원들은 화성시 동부출장소 소속 공무원들로 이들은 지난 28일과 29일 휴일에도 불구하고 화성시 동부권역에 설치된 불법 현수막 철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동부출장소 관계자는 “평소 단속반을 편성, 지속적으로 불법현수막 정비를 실시하고 있지만 단속인력 부족과 늘어나는 불법 현수막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라며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지원을 받아 주말에 정비를 실시함으로써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를 자처하고 나선 동부출장소 시민봉사과 최은아 주무관은 “평소 민원실에서 민원서류 발급 업무만 하다 직접 불법 현수막을 철거해 보니 담당 공무원의 어려움을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 불법 광고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불법 광고물 근절 캠페인 등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태흥 동부출장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는 동부출장소 공무원들에게 국한하지 않고 참여를 희망하는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불법 유동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타임스 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