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사 76.2%.. 행정업무 경감 정책 ‘만족’혁신학교 83.5%, 학교조직효율화 시범운영교 83%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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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사 76.2%.. 행정업무 경감 정책 ‘만족’혁신학교 83.5%, 학교조직효율화 시범운영교 83%로 높아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2.07.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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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사 76.2%.. 행정업무 경감 정책 ‘만족’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6월 18일~7월 7일 실시한 <교사의 행정업무경감 온라인 만족도조사> 결과, 평균 76.2%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6개월전 조사때보다 3.8%p, 전년 동기 조사때보다 5.8%p 향상되었다.

만족도조사는 온라인 자기 기입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도내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사 6만 7천여명(조사대상 8만 5천여명의 79.2%)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영역별로 살펴보면 학교, 지역교육청, 도교육청 중에서 특히 소속 학교의 교원 행정업무 경감 노력에 대한 만족도가 78.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교사 84.2%, 유치원 78.9% 중학교 76.4%, 특수학교 76.6%, 고등학교 71.8%로, 초등학교 교사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84.4%, 평택 77.8%, 파주 77.3%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경기도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54개 혁신학교의 노력에 대해 83.5%의 교사가 만족을 표시, 일반학교(78.9%)보다 4.9%p 높았다.

교원행정업무경감 시범 모델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조직효율화 시범운영 111교는 83.0%로, 일반학교에 비해 4.4%p 높았다.

교육청과 소속 학교의 노력에 대한 문항별 결과를 살펴보면, 교사들은 학교의 노력 중에서 위임전결에 따른 결재과정 간소화(84.2%), 종이출력 및 이중결재* 개선(86.4%) 순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청의 경우 행정실무사의 배치사업으로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 지원(77.8%), 수요일에 학교 공문 발송 금지 및 출장요구 개선(76.0%)에 비교적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반면, 학교의 노력 중에서 행정업무경감으로 교수학습에 집중하는 시간 증가(73.8%), 공문없는 날 취지 살려 수업과 학생지도에 집중 여건 조성 정도(75.1%), 교육청의 경우 행정업무 경감에 대한 교육청의 역할과 기능(69.2%), 보고 공문서의 보고기일 충분한 제공(69.6%)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았다.

교사들은 조사에서 앞으로 분발해야 할 부분도 자유롭게 의견개진하였다.

학교가 노력할 사항은 ▲학교관리자 마인드 및 리더십의 변화, ▲학교의 각종 전시성 행사 축소, ▲행정실무사에게 고유업무 및 기안권 부여, ▲수요일 공문없는 날 학교행사 축소 등이었다.

교육청 분발 지점은 ▲교육청 사업 축소, ▲실적 보고 축소, ▲게시판 및 메신저 사용 자제, ▲유치원 교사 업무경감 등이었다.

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교사 행정업무 경감 정책에 대해 76.2%의 선생님들이 만족감을 표했고, 예전 조사보다 그 정도가 늘었다”며, “정책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교사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2010년부터 공문서 감축, 2011년부터 학교조직 효율화 시범학교 등을 추진해왔다. 올해 들어서는 수요일 ‘공문없는 날’과 더불어, 604억원의 예산으로 행정실무사 2천 448명을 신규 추가채용하였다. 행정실무사는 현재 총 7천 771명, 학교당 평균 3.5명으로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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