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정 발언논란 해명, MBC도 중계 비난에 실수인정 공식사과
상태바
배수정 발언논란 해명, MBC도 중계 비난에 실수인정 공식사과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2.07.28 14: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대한탄생2' 출신의 배수정의 발언이 논란에 휩싸였다.

배수정은 김성주와 함께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부터 생중계된 MBC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식' 진행 중 "영국인으로서 대단히 자랑스럽네요"고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큰 질책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매끄럽지 못한 진행과 부정확한 발음도 도마 위에 오르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MBC '위대한탄생2' 준우승자 출신인 배수정은 영국에서 태어나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을 졸업한 회계사로, '위탄2' 방송 내내 재색을 겸비한 '엄친딸'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영국에서 태어나 영국 국적의 배수정이 중계를 맡았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은 현지의 느낌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잘 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배수정은 방송내내 김성주의 생동감 넘치는 멘트에 찬물을 끼었는 아무런 감정없는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여기에다 MBC가 개막식 최대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폴 매카트니의 공연을 갑작스럽게 끊고 광고를 내보내 시청자들의 원성이 한층 높아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배수정은 "영국에 사는 사람으로서 런던올림픽이 개최돼 자랑스럽다는 의미인데 한국어가 서툴러 의미가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배수정은 이어 "나의 뿌리가 한국이며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걸 누구보다 자랑스러워 한다"며 "아마추어의 첫 생방송 실수인만큼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MBC측도 폴 매카트니의 공연을 끊고 광고를 내보낸 것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