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백옥쌀 전통주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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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백옥쌀 전통주 개발 추진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0.02.0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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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백옥쌀 가공식품 육성의 일환으로 백옥쌀 전통주를 개발해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옥쌀 전통주 육성사업은 용인 특산품인 백옥쌀을 100% 주원료로 명품술을 개발 육성해 지역산업발전과 농외 소득원을 개발하는 한편, 용인시를 대표하는 전통식품으로 정착시켜서 백옥쌀 농가 활성화와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경기 무형문화재 제12호로 백암면 박곡리에서 생산되는 고급 전통주 ‘옥로주’와 연계해 고품격 풍취와 맛을 지닌 명막걸리와 소주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달 시는 용인시농협공동법인 RPC와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 704번지에 위치한 옥로주 제조장 ‘유천양주’를 사업장으로 정했으며 향후 사업장에 대해 시설 개선사업, 용기·포장재·상표 디자인 개발, 백옥 브랜드 상표 사용, 홍보 등을 지원한다. 생산자 단체와 전통술 제조전문가와 연계 협력해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옥로주 전문제조장인 ‘유천양주’는 원료곡으로 백옥쌀을 사용해 백옥 생막걸리, 저알콜농도의 백옥 옥로주 등 백옥쌀 사용의무 제품을 개발해 생산 출시하게 된다. 백옥 생막걸리는 브랜드막걸리로 판매망을 다변화하게 된다.

또 저알콜 백옥옥로주의 경우 45도의 증류식 순곡소주인 오리지널 옥로주의 알콜도수를 낮추고 백옥쌀을 사용해 일반인이 즐길 수 있는 술로 연내 개발과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명품주 개발에 백옥쌀을 사용하면 연간 310톤의 백옥쌀 소비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옥쌀 소비 촉진, 브랜드 홍보로 인한 도시 이미지 제고 등의 다양한 파생 효과가 창출되도록 원활한 사업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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