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진상녀' 피해남, "자신이 정말 잘못 했는지"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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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진상녀' 피해남, "자신이 정말 잘못 했는지"호소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2.07.16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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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싫다"며 이유없이 남의 차를 훼손하고 침을 뱉은 '벤츠 진상녀'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6일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에는 '벤츠 진상녀 발견. 완전 정신이상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네티즌은 "억울한 사연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됐다"며 "16일 오전 출근길, 뒤에 있는 벤츠 승용차에서 어떤 여자가 맨발로 내린채 주변을 활보하며 소리를 지르고 했다"며"이때까진 아직 술이 덜깻나 싶기도 하고 그러려니 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여자가 운전석 창문을 두손으로 차더니 침을 뱉았다"묘"여기까진 술에 취했구나 생각했는데 차옆의 순정카드를 손으로 뜯어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쓴이는 "차에서 내려 왜 그러냐 술먹었냐 물었더니 대뜸 '현대가 싫어서 그랬다'고 말했다"며 "어이가 없어 경찰을 부르려고 112에 신고한 순간 도망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글쓴이는 여자가 도망 가려해 차키를 빼앗으려 했으나 스마트키라 여자의 핸드폰을 미리 가져왔다고. 여자는 도망간 후에야 핸드폰이 없어진 것을 알아차리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핸드폰을 달라고 요구 했지만 피해자에 의해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후에 경찰이 음주운전 검사를 한 결과 술은 먹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고 '왜 그랬냐?"는 질문에 "현대가 싫어서요"라고 말했다고.

글쓴이는 '경찰에게 보상 받을수 있을까' 물었더니 '자신이 휴대폰을 갈취한 것이 더 큰 문제가 될수 있다'는 경찰의 설명에 경찰서에 가서 조서 꾸미고 이것저것 귀찮아서 억울 하지만 문제의 여성을 그냥 돌려 보냈다고 했다.

글쓴이는 동영상도 찍어 놨지만 초상권 때문에 공개 못하고 자신이 정말 잘못 했는지 네티즌들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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