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행정타운, 중국관광객 여행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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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행정타운, 중국관광객 여행상품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0.02.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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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중국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발한 행정타운 여행상품이 높은 인기를 얻어 한중 문화교류의 저변이 확대되는 요인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용인행정타운 여행상품은 용인시와 경기관광공사가 한·중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발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14일에 첫 방문단이 행정타운을 다녀간 후로 그해 말까지 2개월 동안 16회에 걸쳐 중국관광객 25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첫 방문단으로 2일 북경노인관광단 30여명이 행정타운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10시 북경노인관광단은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용인지역 어르신들과 한중 문화교류 공연을 펼치는 등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북경노인관광단은 중국 전통의상 등 패션쇼를 선보이고 용인 어르신들은 합창, 밸리댄스, 전통춤 등 그동안 노인복지관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닦은 기량을 펼쳤다. 북경노인관광단은 이어 오후에 용인시 문화관광과 공무원들의 안내로 시청사 내 용인시 홍보관과 행정사료관, 평생학습정원 등 다양한 시설들을 비롯해 시의회, 문화예술원 등 행정타운 복합시설들을 견학했다. 중국 관광단은 2박 3일간의 일정 동안 와우정사 등 용인 관내 유명관광지도 방문할 예정이다. 

행정타운 여행상품은 용인 관광 일정 가운데 용인시 행정타운을 방문하도록 짜여진 것으로 여행일정과 관광지, 참가단체 구성 등은 여행사가 자율 결정해 경기관광공사에 신청하면 용인시는 행사를 준비해 담당부서, 노인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등에 일정을 통보해 문화교류 행사 등 행정타운 견학을 돕는 식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시청사, 시의회, 문화예술원 등 여러 시설이 한 데 모여있는 복합타운인 행정타운 방문을 통해 선진형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소개하는 한편 용인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관광지 안내를 곁들여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관광문화 진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내 한·중 문화교류 행사도 4일 열려 중국 광주시 청년문화궁 관현악단과 용인 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죽전야외음악당에서 만났다.

양측 악단은 오후 3시 죽전야외음악당내 시립오케스트라 연습실에서 연주, 공동합주, 파트별 학생 자유교류 등의 시간을 가진다.

지난 1일에는 중국 강소성사범대학 부속 초등학교의 학생 40여명이 기흥구 보정초등학교를 방문해 전통 악기 연주와 춤 공연 등 한·중 문화교류와 체험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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