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추격 여고생 화제, 162Cm 평범한 여고생이 30대 강도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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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추격 여고생 화제, 162Cm 평범한 여고생이 30대 강도 제압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2.07.04 0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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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한 여고생이 심야 골목에서 강도짓을 벌인 30대 남성을 뒤쫓아가 맨손으로 붙잡은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의 한 여고 2학년에 재학중인 김모(17)양은 지난 달 28일 밤 11시30분경 부산 금정구 자신의 집에서 공부를 하던 중 여성의 비명소리를 듣고 밖으로 달려나갔다.

김양은 집 인근 골목에서 한 중년여성이 괴한에게 머리채를 잡힌 채 폭행 당하고 가방을 빼앗기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갔고 이에 놀란 강도는 달아났다.

이에 김양은 고함을 지르며 강도를 쫓아가자 이에 놀란 강도는 뒤를 돌아보나 넘어졌고 김양은 넘어진 강도의 몸을 누르며 제압했다.

뒤이어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나온 김양의 어머니와 이웃주민들이 강도를 둘러싼 채 경찰에 신고해 결국 강도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강도 신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신씨 붙잡는데 큰 공을 세운 김양에 대해 표창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은 키 162Cm 가량으로 운동선수도 아닌 평범한 여고생이며 신씨는 키 170Cm에 70Kg이 넘는 건장한 체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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