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조선시대 '삼남길' 경기 수원∼오산구간 9월 개통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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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조선시대 '삼남길' 경기 수원∼오산구간 9월 개통 협약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07.0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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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엄태영 수원시장 등 7개 기관 대표들이 ‘경기도 삼남길 개통·활성화 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부터 엄기영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손성일 (사)아름다운도보여행 이사장, 박동문 코오롱스포츠 대표이사, 김문수 경기도지사, 엄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김필경 오산부시장)
ⓒ경기타임스

경기도, 수원ㆍ화성ㆍ오산, 코오롱스포츠, 아름다운 도보여행 등 7개 기관은 3일 경기도청에서 삼남길 수원∼화성∼오산 구간(50㎞)을 오는 9월 개통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남태령을 지나 경기도 과천, 수원, 평택을 거쳐 충청, 전라, 경상도를 연결하는 삼남길은 조선시대 10대 대로(大路) 가운데 가장 긴 도보길이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삼남길 운영, 유지관리, 홍보 등에 공동 협력하게 된다.

삼남길 경기구간은 문화유산의 집적도가 매우 높은 길이다.

정도전과 정약용이 나주와 강진으로 유배가면서 걸었고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융릉)으로 가기위해 자주 이용했다.

경기도는 이번 3개 시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내년 4월에는 과천, 의왕, 안양, 평택 등 경기 삼남길 나머지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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