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 전라권 투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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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 전라권 투어 성료
  • 윤청신 기자
  • 승인 2012.06.2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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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퀵> 수원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대진)의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순회음악회의 전라권 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6일(화)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과 27일(수)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이번 공연은 광주, 전주 클래식 공연 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기록적인 많은 관객들이 관람하여 상임지휘자 김대진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27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광주 공연에서는 1,732석의 대극장 좌석 전석이 매진되었다.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과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수원시 윤성균 제1부시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GS칼텍스 대표이사,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 등이 수원시향의 창단 30주년을 축하했다. 또한 광주광역시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통해 불우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 등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주민들이 다수 관람하기도 했다.

28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전주 공연은 2,036석의 모악당 좌석의 만석에 육박하는 2,000명의 관람객이 꽉 들어찼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클래식 공연 역사상 모악당의 3층 좌석이 오픈된 것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전주 공연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직접 방문, 관람하여 단원들을 격려하였고, 윤성균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하여 전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하여 수원시향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의 자리를 빛냈다. 또한 육군 35사단 군장병들도 단체관람하여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사단장의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전라권 투어는 특히 광주광역시와 전주시 행정조직과 지역 문화예술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큰 성공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광주와 전주의 고위 공직자들을 포함하여 예총, 음악협회 지부장, 교육청, 학교 등 문화예술관련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창단 30주년을 맞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인지도와 위상을 크게 높였다.

이번 전라권 투어에서는 2005년 쇼팽 콩쿠르 3위에 입상한 피아니스트 임동민(계명대학교 교수)이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f단조를 수원시향과 협연하였으며, 상임지휘자 김대진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은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과 올해 초 발매된 창단 30주년 기념음반 수록곡인 베토벤 교향곡 제5번 c단조 운명을 연주하여 광주, 전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과 기립박수를 이끌어 냈다.

1982년에 창단하여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은 해외 연주회 등으로 기념하는 다른 예술단들과 달리 전국순회음악회를 택했다. 교향악단의 해외 연주회 프로필 한 줄 추가보다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성장하기 위한 국내에서의 인정이 먼저였다. 이번 전국순회음악회의 목적이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도약하기 위한 수원시향의 연주력 홍보와 전국적인 인지도 상승에 있었던 만큼 현재까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이다.

전국순회음악회는 지난 4월 제주를 시작으로 5월 대구, 창원, 부산, 울산, 6월 광주, 전주 공연을 거쳐 7월 태안, 10월 포항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문의 수원시립예술단 사무국 031-228-2813~5.

www.newsquick.net  뉴스퀵  윤청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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