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경기문화의전당에서 장애인 13명이 만드는 '내 생애 첫번째 공연'
상태바
수원 경기문화의전당에서 장애인 13명이 만드는 '내 생애 첫번째 공연'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2.06.20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신장애나 자폐 등을 앓고 있는 장애인들이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공연을 펼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20일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관객과 소통하는 새로운 형식의 공연, '에이블 타임(Able Time)'이 오는 30일 오후 5시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예술적 재능이 있음에도 환경적, 경제적 이유로 예술적 재능을 펼치지 못하는 이들을 발굴해 제공하는 '내 생애 첫 번째 공연'의 올해 첫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각종 장애로 고통받는 13명의 예술가가 출연해 음악, 퍼포먼스, 영상, 시각예술이 융합된 종합예술공연을 무대 안팎에서 펼친다.

이들은 특히 영상을 이용한 무대세트, 음악, 퍼포먼스 등 모든 것을 스스로 기획하고 만들었으며 이들 장치는 단독 또는 유기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형식의 예술을 선보인다.

전당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소통하고 공감대 형성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해 나가는 새로운 방법론이 제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장애인 예술가를 위해 기부된다.(문의:☎031-230-333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