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유흥업소 업주를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고 협박을 일삼은 혐의로 안성 파라다이스파 폭력조직원 박모(32)씨를 구속하고 윤모(44)씨 등 5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안성시내 한 유흥주점에서 바지사장으로 일하면서 인테리어비와 운영비 명목으로 2억3천만원을 받아 횡령한 뒤 업소에서 쫓겨나자 앙심을 품고 영업 포기각서를 쓰라며 업주를 14차례에 걸쳐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구속입건된 윤씨 등은 박씨가 일한 유흥주점에서 9차례에 걸쳐 1천여만원 어치의 술을 마시고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경기타임스 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