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면, 장안면 타들어가는 농작물 살리기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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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면, 장안면 타들어가는 농작물 살리기 앞장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06.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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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탄면의 해무감 갈이ⓒ경기타임스

화성시 동탄면과 장안면이가뭄 해갈을 기원하는 기우제 지내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동타면은 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경기도시공사가 지난 14일 타들어가는 농작물 살리기에 나섰다.

최근 계속되는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해 아예 쌀농사를 포기한 농민들이 속출하고 또한 계속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농작물 고사 등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동탄면과 경기도시공사가 농업용수 확보에 팔을 걷어부쳤다.

이날 16톤짜리 급수차를 동원하여 동탄면 장지리 일대 말라가고 있는 논바닥에 물줄기를 공급했으며, 앞으로 비가 내려 가뭄이 해갈 될 때까지 장지리 일대에 지속적으로 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김현태 동탄면장은 “가뭄으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약속하겠다”며 타들어가는 농심을 위로했다.

장안면도 농촌지도자회(회장 문제필)가 사랑리에 소재한 남산에서 기우제를 지냈다.

최근 극심해지고 있는 가뭄의 해갈을 기원하기 위해 장안면장, 각 마을이장, 조암농협조합장, 마을주민, 장안면사무소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이 진행됐다.

특히 단비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 술, 과실 등으로 제물을 차리고, 비가 오기를 학수고대하는 농민들의 마음으로 축을 읽고 용신에게 절을 올렸다.

장안면 농촌지도자 문제필 회장은 “최근 들어 극심해지고 있는 가뭄에 농작물의 피해가 염려될 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마음도 타들어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하루빨리 비가 내려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내고 올 한해 농사도 풍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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