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가학광산(동굴) 개발사업이 도의 투자유치 중점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부터 자치단체의 신청을 받아 타당성 및 외자유치 가능성 등을 평가해 광명시 가학광산 개발사업을 중점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
도는 광명시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성 분석, 재원 조달방안 마련, 투자자 신용조사, 해외 홍보마케팅, 투자상담, 규제완화 등 각종 지원을 하게 된다.
광명시는 은ㆍ동ㆍ아연 등을 채굴하다 1972년 폐광된 가학광산을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 동굴 관광지를 둘러보는 등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가학광산 내부는 레일바이크, 보트타기, 4D 영화관, 동굴공연장 등으로 개발하고 지하 갱도는 와인, 발효식품 등의 저장ㆍ판매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는 가학광산이 KTX 광명역에서 1.5㎞ 거리에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도의 투자유치 지원 대상사업 선정에 따라 가학광산 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가학광산을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 테마파크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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