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학생 투신 자살, 친구 만나주지 않는다고 살해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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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학생 투신 자살, 친구 만나주지 않는다고 살해후 자살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2.05.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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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한 중학생이 학교친구를 친구를 살해하고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지는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밤 11시30분경 부산 사상구 괘법동의 한 아파트 1층 입구에서 A중학교 김모(15)군이 숨져있는 것을 이 아파트에사는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군은 같은학교 친구 민모(15)군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아파트 인근 길에서 노끈을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이 아파트로 올라가 뛰어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군의 옷속에서 인근 마트에서 노끈을 산 영수증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김군이 계획적으로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김군이 민군을 평소 좋아해 따라다녔지만 최근 고등학교 입시준비로 민군이 김군과의 만남을 거부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았다는 학교 관계의 진술 등을 토대로 주위 친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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