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中企, 까다로운 일본 바이어 마음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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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中企, 까다로운 일본 바이어 마음 사로잡았다
  • 윤청신 기자
  • 승인 2012.05.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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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G-TRADE JAPAN 수출상담회 4,137만불 상담 실적
ⓒ경기타임스
경기도내 중소기업이 품질과 아이디어로 까다로운 일본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일본 수출의 물꼬를 텄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 이하 경기중기센터)는 5월 25일(목)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일본시장 개척을 위한 ‘2012 G-TRADE JAPAN 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4,137만불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상담품목은 전기`전자`IT, 생활용품, 식품류, 의료`미용기기 등 경기도 주력산업품목 및 일본바이어 선호품목 위주로 구성됐으며, 바이어 50여개사와 도내 유망 수출중소기업 218개사간 1:1 개별상담으로 이뤄졌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수출상담 이외에도 일본 현지에서 경험이 많은 KOTRA 무역관 관계자의 일본 시장에 대한 동향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또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현곡, 장안 등 외국인투자전용산업단지로 생산 거점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일본기업들의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투자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한 바이어는 “중국제품에 비해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한국제품에 대한 일본 내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라며 “이번 상담회에 참여해 디자인과 품질, 아이디어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한국제품을 볼 수 있어 좋았고 특히 항균성 도마 제품의 경우 1년 안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D사는 “일본 기업은 한번 신뢰를 쌓게 되면 지속적으로 그 관계를 유지하고, 소량이라 할지라도 계약이 성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매력적인 수출 고객이다”라며 “매번 해외에 나가 바이어를 만나는 일이 중소기업들에게는 부담이 되는데 수출상담회에서는 굳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우수한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교류통상과 송유면 과장은 “일본의 경우 지리적 근거리 이점과 품질과 가격에서 뛰어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물가가 높은 일본 지역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수출에 대한 의지 역시 높아 상승작용이 일어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교역액 2위인 일본에 대해 비교우위 제품을 발굴해 일본시장에 수출하려는 중소기업을 위하여 다양한 해외마케팅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올해 하반기 6월 FTA 체결 및 추진지역 바이어를 초청해 G-TRADE FTA 대응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거나 관심있는 기업은 인터넷 bms.gsbc.or.kr을 참조하기 바라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중기센터 마케팅지원팀(031-259-6147)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주요상담 실적>

(주)비앤비코리아(대표 박상범, 경기 부천시, http://bnbkorea.co.kr)

- 여성용 화장품 전문기업인 (주)비앤비코리아는 일본 오사카의 화장품, 미용잡화 전문 수입업체인 M社 및 유통체인 M社와 공동으로 연간 200만불 상당의 색조크림쉐도우제품의 일본내 독점계약을 추진키로 함

엠앤에이치(주) (대표 장용진, 경기 용인시, www.alphabrain.co.kr )

- 두뇌마사지기 제조업체인 엠앤에이치(주)는 미용/건강기기 통신판매 전문기업인 W社와 600,000달러 상당의 레이저 얼굴/두피 맛사지기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음

비에스티 (대표 이호, 경기 성남시, www.ibst.kr)

- 여드름전문 화장품 제조업체인 비에스티는 일본 R社와 연간 530,000달러의 일본내 독점수출상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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