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근서 경기도의원 경기도, ‘3중 레임덕’에 빠져 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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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근서 경기도의원 경기도, ‘3중 레임덕’에 빠져 드나?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2.05.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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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도정 팽개치고 3일에 한번꼴 ‘특강 정치’

양근서 경기도의원(민주통합당,안산)은 3일 열린 경기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문수지사가 사퇴를 번복하고 버티기로 일관하면서 정책질의가 불가능할 정도로 경기도정이 심각한 레임덕에 빠져들고 있다며 김지사의 즉각적인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양의원은 경기도 추경예산안자료가 예산심의 하루전날 밤에야 해당 상임위원들에게 전달되는 등 집행부의 의회에 대한 부실한 자료제출과 답변이 만연하고 있으며, 공무원이 만든 대선문건이 속속 드러나는 등 김지사의 대선출마선언과 사퇴 번복으로 인해 경기도정 전체가 ‘행정은 뒷전’, ‘의회는 경시’, ‘선거는 혈안’인 3중 레임덕이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양의원은 이같은 도정 난맥과 공직기강 해이의 원인과 책임은 도정을 내팽개친 채 3일에 한 번꼴로 쥐풀방구리 드나들 듯 ‘특강’을 한다며 사실상의 선거운동을 하고 다니는 김지사에게 있다며 경선이 시작되면 최소한 두달 이상을 전국을 돌며 선거캠페인을 하러 다닐텐데, 1,200만 도민의 민생과 도정은 총체적인 혼란과 파행에 빠져들것이 뻔하다고 경고했다.

 김지사는 2010년에만 49회, 2011년 62회, 올해는 지난달까지 14회의 특강을 나가고 있고, 특강 제목도 ‘대한민국의 미래, 경기도’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올해부터는 ‘누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가?“로 바뀌어 선거법위반 시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양의원은 이와함께 김지사의 국가지도자로서의 자질론과 관련, 인구로나 경제규모로나 국가나 다름없는 경기도를 6년간 맡아오면서 지역균형발전정책 하나도 제대로 개발하거나 추진하지도 못하는 낙제점 수준이라며 수도권규제완화만 주장하며 지방과 수도권의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등 국가전체를 보지 못하는 ‘골목대장’의 눈으로 어떻게 대한민국을 이끌겠다는 것이냐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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