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전국 순회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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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전국 순회 연주회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05.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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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이 제주에서  창단 30주년 연주회를 갖고 있다. ⓒ경기타임스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기념행사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국 순회연주회의 첫 공연이 지난 4월 26일(목) 저녁, 제주시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주아트센터에는 객석을 가득매운 제주특별자치도민들을 대상으로 협연자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와 김대진 지휘자를 비롯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제공함으로서 많은 갈채와 더불어 순회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러시아의 티혼 흐레니코프로부터 "러시아의 음악 계보를 이어갈 차세대 주자"라는 평을 받은 협연자 권혁주는 2004년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9세의 나이로 한국인 최초 우승, 2005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을 통해 그 음악성과 기량을 검증 받고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연주자이기도 하다.

이날 지휘자 김대진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은 러시아의 민속적인 소재로 작곡된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과 음악사상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했다.

최근 뛰어난 연주력으로 관객 및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수원 시립교향악 단을 전국에 알리고 세계적인 교향악단으로 비상할 수 있는 도약의 계기를 삼고자 추진되고 있는 전국순회연주회는 이번 제주시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9개도시를 순회하게 된다.

이번 순회공연에는 수원시와 자매도시인 제주시, 포항시, 태안군은 물론 더불어 함께하는 도시인 전주시, 창원시, 그리고 대구, 부산, 울산, 광주광역시 등 금년도 10월까지 대장정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순회연주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특히 자매도시인 태안군과 포항시에는 야외 특설무대를 설치하여,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통해 수원시 문화예술 위상 제고와 지역주민에게 문화예술향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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