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전국최초로 도입되는 토끼풀 녹지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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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전국최초로 도입되는 토끼풀 녹지조성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04.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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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식물로 주목받는 토끼풀(Clover)로 녹지생태계 복원추진
권선구 전국최초로 도입되는 토끼풀 ⓒ경기타임스

수원시 권선구 전국최초로 도입되는 토끼풀 녹지조성한다.

권선구(구청장 김정수)는 잔디중심 녹지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녹지관리비 절감을 위하여 5월부터 전국최초로 환경식물로 주목받고 있는 토끼풀로 녹지 조성하여 생태계 복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는 현재의 잔디중심 녹지는 인력제초와 잔디깍기 등 집중관리로 사업비가 과다하게 소요되고 불가피하게 제초제를 사용하여 많은 문제점을 나타나고 있다.

 

뻬이징파트크로바ⓒ경기타임스
특히 녹지는 비점오염 저감과 생물서식처 제공이 중요 기능이지만 현재의 녹지는 잔디중심으로 되어 있어 농약사용에 따라 메뚜기와 같은 풀벌레를 찾을 수 없는 역기능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권선구 건설과에서는 창의적 사고 전환을 통하여 잡초로 인식되고 있는 토끼풀을 활용한 녹지를 도입함으로서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녹지를 전국에서 최초로 도입하기로 하고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계획중이다.

 

 토끼풀은 콩과식물로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하여 수목 등 식물에 공급하고 다른 식물이 발아하지 못하게 하는 타감 물질을 발산하여 잡초관리에 유리하며 농약사용 없이 연중관리가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연간 생육기간이 잔디에 비해 2개월 이상 길어 경관성이 높고 공기정화 및 먼지흡착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환경식물이다. 토끼풀 녹지는 연간 관리 면에서도 평방미터당 1천원으로 3천원이 소요되는 잔디중심 녹지에 비해 매우 낮다.

이에 따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토끼풀을 활용한 녹지 도입이 확산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농업분야에서 비료작물로 일부 활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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