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 별망초, 23~25일 '창의놀이 어울림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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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 별망초, 23~25일 '창의놀이 어울림 한마당'
  • 윤민석 기자
  • 승인 2012.04.2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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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체육, 학부모 참여를 함께.. “과학관같은 학교”
혁신학교 별망초, 23~25일 '창의놀이 어울림 한마당'ⓒ경기타임스

23일 오전, 별망초등학교(교장 이상우) 운동장에 설치된 에어돔에서 5~6학년 아이들이 한껏 흥분된 표정으로 한양대학교 이동환경과학교실의 과학강연극 ‘바보온달과 평강공주’를 관람하였다.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형광증백제를 줄여야 하는 이유와 물이 정수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보며, 여기저기서 아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교문 입구에 설치된 14개의 과학 부스에서는 담당 교사와 학부모 교사들의 지도 아래 ▲스티로폼을 재활용하여 시계 꾸미기, ▲라이트형제 따라잡기, ▲되돌아 오는 바퀴, ▲요술화분 등의 문제 해결과 탐구 과정을 담은 실험 위주 체험 활동이 이루어졌다.

별망초는 23일부터 25일까지, 5~6학년, 3~4학년, 1~2학년으로 나눠 '창의놀이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

기존 좁은 운동장에서 전 학년이 하는 운동회가 아니라, 과학활동과 체육활동, 학부모참여활동을 함께 하는 행사였다.

아이들은 신기한 과학실험을 하면서 “학교가 과학관 같다”며 즐거워했다.

별망초 이상우 교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고, 배움공동체의 참여를 통한 새로운 학교문화 창출을 위하여 소통과 화합의 어울림 행사로 기획했다”며, “체육활동도 개인 능력보다 서로 힘과 지혜를 합쳐야 이길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해, 아이들,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어울려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자원봉사를 하러 나온 학부모회장 배귀숙씨는 “혁신학교가 되니, 학교 행사가 창의적이고 독특하며 아이들의 인성과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학부모들도 학교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며, “행사도 의미있게 하고, 학부모들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가 나날이 높아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후에 펼쳐진 어울림마당은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어우러져 합동 제기차기, 2인 삼각 달리기, 줄다리기, 전체 계주 등의 단체 게임으로 진행되었다.

오랜만에 학창 시절로 되돌아가 맘껏 뛰어보는 어머니들의 웃음, 교사와 학생들의 환호가 별망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새로운 학교문화는 이처럼 배움공동체가 모두 한마음이 되어 모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이루어 질 것”이라는 별망초 관계자는 “우리 별망초는 새로운 학교문화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 해결 방법을 찾아, 학교가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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