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송내초, 사회과 수업과 총선 연계 모의 지방선거
상태바
부천 송내초, 사회과 수업과 총선 연계 모의 지방선거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2.04.16 0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타임스
부천 송내초등학교(교장 한구룡)에서는 지난 12일 모의 지방선거를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모의 선거는 4학년 사회 2단원의 학습 내용 중 지역의 대표를 뽑는 부분을 4. 11 총선과 연계하여 실시한 것으로, 선거의 과정을 더 자세히 알고, 경기도 대표가 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며, 총선에 대한 관심을 신장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일주일 전부터 경기도의 대표가 되어 할 일을 정하고 비슷한 사람들끼리 당을 구성하여 출마후보를 선출하였다.

각 반에서 경기도지사, 경기도의원, 경기교육감을 담당하여 4~5명의 후보가 출마하였고, 포스터를 만들어 붙였으며 건전한 선거운동도 실시하였다.

12일 4학년 전체 학생이 모여 후보 연설을 듣고 질문을 하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후 투표를 실시하여 13일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모의 지방선거를 경험한 4학년 어린이들은 “진짜 지역의 대표가 된 것 같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각 활동에 참여하였다.

연설을 하는 도중 미숙한 부분도 많았지만, 경기도를 위한 시설 건립 및 계획을 발표하는 모습은 사뭇 진지하였다.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학생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하는 것이 떨리고 어려웠지만 커서 지역의 대표가 되보고 싶다”고 말했고, 경기도의원에 당선된 학생은 “당선이 되어 너무 기쁘고 도와준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며, “어른이 되면 꼭 선거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모의 지방선거로 직접 정치에 참여해 보는 경험을 통해 가정에서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아이들도 민주시민의 역할을 다 할 수 있게 성장이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