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립국악단, 천원의 행복이 주는 봄빛 가득 ‘신춘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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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립국악단, 천원의 행복이 주는 봄빛 가득 ‘신춘음악회’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2.04.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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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립국악단, 천원의 행복이 주는 봄빛 가득 ‘신춘음악회’ⓒ경기타임스

 안산시립국악단(지휘자 임상규)은 4월 24일 오후 7시 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천원의 행복이 주는 봄빛 가득 ‘신춘음악회’ 공연을 가진다.

 이번 공연은 이근우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동서양 음악의 하모니를 빚어낸다.

 안산시립국악단은 2003년부터 ‘객원지휘 시리즈’와 ‘협연 시리즈’를 마련하여 국내외 유명 지휘자 및 연주자와 호흡을 맞춘 바 있고, 독자적인 한국 창작관현악의 레퍼토리를 꾸준히 개발해왔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무려 20장의 음반으로 발매되었고 음악인들과 팬들에게는 중요한 자료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으로, 창작국악이 타 장르의 음악과도 얼마나 조화로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전통을 뿌리에 둔 소통의 무대’이다.

 이근우(46)의 지휘 아래 국악관현악, 협주곡 등 국악에서부터 아시아음악, 서양음악까지 장르와 국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이근우 지휘자는 러시아 국립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졸업하고, 러시아 국립 라흐마니노프 음악원 디플로마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러시아 국립 바르나울 수석 객원지휘자, 러시아 국립 카펠라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객원지휘자,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안산시립국악단과 만들어 내는 새로운 무대를 통해 중견지휘자의 성숙함과 진지함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조수희(대금,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의 협연으로 ‘하늘소리, 청성(淸聲)’을 서곡으로 공연의 막을 연다.

 마두금과 양금의 2중주 협주곡 ‘바람의 노래’를 엥흐멘드(마두금)과 윤은화(양금)가 가곡 ‘바다 아기네’와 ‘고향초’는 김기보(바리톤)가 협연자로 참여해 원숙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 ‘Por Una Cabeza’,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주제곡 ‘시간을 거슬러’, 북한 작곡가 최성환이 작곡한 ‘아리랑 환상곡’, 이경섭 작곡의 ‘멋으로 사는 세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안산시립국악단의 천원의 행복이 주는 봄빛 가득, ‘신춘음악회’ 공연은 전통음악의 현대적인 변모, 국악 관현악곡과 협주곡이 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대중과 화합하는 가슴 벅찬 감동의 80분이 될 것이다.

 회원권은 전석 1,000원이며, 공연문의는 안산시립국악단(☎481-4097), 안산시청 문화 예술과(☎481-206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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