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지역특화작물 육성으로 수입농산물에 맞선다.
상태바
화성시, 지역특화작물 육성으로 수입농산물에 맞선다.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04.03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성시가 지역특화작물을 개발하여 수입농산물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역특화작물 단지를 집중 육성한다.

화성시는 밀식사과, 허브테마농장, 누에생산단지, 고사리단지, 친환경버섯 등 소득이 높은 5개 지역특화작물을 개발하기 위해 총 12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우선 마도, 서신, 남양, 비봉 등 4개 지역에 총 면적 2ha에 이르는 밀식사과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밀식사과단지조성사업에는 모두 10개 농가가 참여하게 되며, 농가 자부담을 포함하여 총 사업비 4억1천533만원이 투입된다.

시는 또한 도시와 차별화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허브테마농장 3개소 조성을 위해 총 3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도 시는 건강보조식품의 수요 확대에 따른 소비에 대응하기 위한 누에생산단지 조성,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고사리 단지 조성, 학교급식 및 대기업 급식을 위한 친한경 버섯 재배 등 지역특화작물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밀식사과는 농법이 쉬워 고령화된 농촌에 적합하고, 누에생산은 뽕잎, 누에고치, 숫번데기, 동충하초 관련 가공 산업으로의 확대가 유리하다”며 “농산물 수입개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역의 경쟁력있는 소득원을 개발하여 농업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