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게재된 롯데리아 공짜 햄버거 이벤트는 롯데리아와 아무런 상관이 없이 한 네티즌의 만우절 장난인 것으로 알려졌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롯데리아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며 '핫크리스피버거 런칭 기념행사'라는 포스터가 올라왔다.

해당 이벤트는 4월1일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 중 지정된 "오빠~ 핫크리스피버거 사주세유~"라는 암호를 외치는 선착순 150명에게 '핫크리스피버거'를 준다는 것이다.

내용을 접한 네티즌들은 자신의 트위터나 블로그에 이벤트 소식을 퍼 나르며 전했고 실제로 많은 네티즌이 1일 오전부터 롯데리아 매장들을 방문해 이 황당한 미션을 수행했다.

하지만 뒤늦게 '기념행사'가 만우절 장난이란 사실을 안 많은 사람들은 허탈해 하며 발길을 돌렸고 일부 사람들은 롯데리아 측에 항의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롯데리아는 앞서 3월29일 홈페이지에 '만우절 장난주의'라는 제목으로 "만우절(4월1일)'핫크리시피 사주세유' 이벤트는 롯데리아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라며 만우절 장난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