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시 20분쯤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 지하철 정자역 인근 도로 지하의 온수관의 누수로 지름 4미터, 깊이 1.5미터 가량 도로가 침하됐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택시가 매몰돼 택시기사 박모(49) 씨가 부상을 입고, 행인 김모(55)씨가 화상을 입는 등 9명이 다쳤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신분당선 지하철 공사를 한 업체가 H빔을 박으면서 손상시킨 온수관의 피복이 부식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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