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2일(목) 낮에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어, 늦은 오후~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대기 하층으로 강한 남서류에 의해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가 유입되고,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제주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2일(목) 오전에도 중부지방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3일(금) 오후에는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를 동반한 상층골이 접근하면서 지상의 저기압이 활성화되어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특히 23일(금) 밤~24일(토) 새벽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강원영서북부, 강원산간과 영동지방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약간 쌓일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를 당부했다.

24일(토)~26일(월) 오전에는 우리나라 북서쪽으로부터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2~3℃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