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0만명당 교통사고 건수 '전국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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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10만명당 교통사고 건수 '전국 최소'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2.03.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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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의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건수가 전국 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북부청에 따르면 2010년 도내에서 발생한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건수는 378건으로 조사됐다.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가장 적다.

전국 평균은 464건이며, 제주도가 661건으로 가장 많았다.

2010년 경기지역에서는 교통사고로 921명이 목숨을 잃었다. 2006년 1천619명보다 698명(43.1%) 줄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로 환산하면 7.9명으로 전국에서 6번째로 적다. 역시 2006년 10.3명보다 감소했다.

차량 1만대당 사망자 수의 경우 2.0명으로 전국에서 7번째로 적다. 5년 전 2.7명보다 줄었다.

그러나 OECD 평균 1.3명과 비교하면 여전히 많은 수준이라고 경기도북부청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북부청은 2016년까지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를 492명으로 2010년 921명보다 429명(46.6%)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교통문화 선진화, 도로교통, 교통 약자, 도시철도, 운수산업 등에 총 7천33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기도북부청은 이날 교통안전정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2~2016년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경기도북부청의 한 관계자는 "경기지역은 전국에서 인구와 차량이 가장 많고 도로가 제일 긴데도 접촉, 사망 등 교통사고 건수가 가장 적다"며 "사고가 더 줄도록 교통안전 대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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