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0년만에 컴백한 배인순은 14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불행했던 결혼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배인순은 "결혼후 1년이 넘어가면서 '앞으로 살아갈 길이 매우 험난하겠구나'라 생각을 했었다"며 "전 남편의 잦은 외도와 골이 깊어질대로 깊어질 고부갈등으로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이혼여성에 대한 안 좋은 여론으로 인해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겪었다"며 "하루종일 집에만 틀어박혀 반 감옥생활을 하디시피 했다"고 고백했다.
배인순은 1976년 전 동아그룹 회장 최원석씨와 결혼후 1998년 22년만에 파경에 맞았다.
이후 2003년 '30년만에 부르는 커피 한잔(찬섬)'이라는 자서전을 통해 남편과 유명 연예인들과의 외도를 폭로해 세간의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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