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도의회 본회의 불참'…민주통합, 4월 회기 보이콧 여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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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도의회 본회의 불참'…민주통합, 4월 회기 보이콧 여부 논의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2.03.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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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민주통합당은 16일 제265회 임시회 4차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본회의 출석 거부에 따른 대응조치로 4월 회기 보이콧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민주통합당 정기열(안양4) 대표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3월 회기는 김 교육감이 마지막 4차 본회의까지도 출석을 거부하면서 의사일정이 모두 파행되고 말았다. 이에대한 대처로 다음달 회기 보이콧 여부를 의총에서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의원은 또 "법률로 정한 본회의 출석 규정마저도 어긴 채 의회를 경시하고 있는 김 교육감과의 협의는 더이상 없을 것이고, 이번 사태의 책임은 어디까지나 원인 제공자인 김 교육감에게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밝혀둔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의원은 이날 의회를 찾은 안산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단에게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안산교육희망네트워크는 조속한 의회 정상화로 안산·광명·의정부 3개 지역 고교평준화 동의안을 이번 회기안에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김상곤 교육감은 7~8일 열린 도의회 임시회 2·3차 본회의에 이어 16일로 예정된 4차 본회의도 일본 출장을 사유로 불참할 예정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달 도의회 임시회에서 도교육청 배갑상 감사담당관의 업무보고 거부에 따른 도의회의 본회의장 사과 요구 등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본회의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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