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총선 선거사범 4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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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총선 선거사범 4명 기소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2.03.1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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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공안부(김영규 부장검사)는 4.11 총선을 앞두고 선거사범 18명을 입건해 이 중 4명을 기소하고 14명을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기소된 4명 중 1명은 총선 출마 예상자인 도내 A의원 자녀의 특성화고교 입학과 관련해 주간지에 실린 허위기사를 복사해 배포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수사 중인 14명 중 1명은 수원지역 예비후보 B씨의 선거사무장으로 일하던 중 일당을 제대로 받지 못하자 "돈을 주지 않으면 선거자금을 공개해 공천을 못 받게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이날 오전 B씨의 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선거사범으로 인해 유권자의 공정한 선택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엄중 처벌할 것"이라며 "금전선거사범, 거짓말선거사범 등을 특히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오는 21일까지 공안부 부장검사와 검사, 수사관 등 14명으로 구성된 선거사범 전담 수사반을 비상가동하고 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22일부터는 선거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며 선거사범에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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