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정확하고 신속한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지능형교통체계(ITS) 2단계 사업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ITS 2단계 사업인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UTIS)'은 차량용 네비게이션과 노변장치간 양방향 통신시설을 갖춰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도로전광표지 등을 통해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시는 국비 86억원을 지원받아 2010년 11월부터 중앙로 등 주요 간선도로에 노변장치 50개, CCTV 18대, 차량용 네비게이션 3천661대, 도로전광표지 18대 등 교통정보 수집장치를 설치했다.
시는 수집한 교통정보를 시 ITS 홈페이지, 문자메시지, SNS, 차량단말기 등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하게 된다.
앞서 시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교통정보센터를 건립하고 자유로 등 주요 도로 진ㆍ출입로에 교통정보 수집장치를 설치하는 ITS 1단계 사업을 끝냈다.
시 교통정책과 담당자는 "2단계 사업 구축은 이전보다 시민에게 다양하고 빠른 교통정보를 제공하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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