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기원, 떡볶이떡 전용 쌀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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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기원, 떡볶이떡 전용 쌀 개발한다
  • 윤청신 기자
  • 승인 2012.03.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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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개발 앞서 품평회서 '안다' 품종 호평
ⓒ경기타임스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6일 도 농기원 회의실에서 떡볶이용 떡으로 적합한 쌀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떡볶이 시식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는 쌀가공식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떡류 중 인기가 좋은 떡볶이 떡 전용 쌀 품종 개발에 앞서 기존 쌀 품종 중 가장 적합한 품종은 어느 것인지 밝히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떡볶이 시식평가회는 농업기술원 직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품종에 대한 일체의 사전 정보 없이 외관, 씹는 느낌, 맛 등을 7단계(매우 좋음, 좋음, 약간 좋음, 보통, 약간 나쁨, 나쁨, 매우 나쁨)로 평가했다.

평가에 사용된 쌀품종은 추청, 다수확이면서 일반계통인 보람찬, 다수확이면서 통일계통인 안다, 가공용 수입 중국산 쌀,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 5종류 등이며 양념이 안 된 떡볶이 떡과 양념된 떡볶이용 떡에 대해 평가했다.

시식 결과, 떡볶이용 떡은 씹을 때 쫄깃한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을 좋아했으며, 품종으로는 양념했을 때와 안 했을 때 두 경우 모두 '안다' 품종이 가장 좋았다.

특히 떡볶이 양념과 잘 어울려 떡볶이 맛이 좋다는 반응을 얻었다. 안다품종은 병충해에 강하고 수량이 10a당 665kg 생산이 가능한 다수성 품종으로 추청보다 kg당 가격이 1,000원가량 싸다.

농기원은 이번 평가회의 결과는 앞으로 기술원에서 떡볶이용 떡 품종을 육성하는데 기본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뉴스퀵 윤청신 www.newsquick.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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