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의 일방적 정개특위 선거구조정을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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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의 일방적 정개특위 선거구조정을 즉각 철회하라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02.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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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여명의 서둔동민의 대표성을 보장하라
수워시 권선구 서둔동민들이 일방적 정개특위의 선거구 조정을 즉각 철회하라며 손으로 엑스표를 그리며 반대하고 있다. 이해용 기자ⓒ경기타임스

"일방적 정개특위의 선거구 조정을 즉각 철회하고 서둔동민의 정치적 대표성을 보장하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선거조정 철회투쟁위원회(위원장 김일규)는 29일 오후 2시 서둔동 기동순찰대 앞에서 서둔동동민 성명서를 발표했다.

서둔동 선거조정 철회투쟁위원회(이하-서선철투)는 지난 27일 국회 정개특위가 수원 권선구 서둔동을 팔달구 쪽으로 편입시키는 내용이 담긴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서둔동민들이 선거구 조정인 팔달구 편입반대한다는 현수막을 거리에 걸고 있다. 이해용 기자 ⓒ경기타임스
이에대해 서선철투는 성명서 발표에서 선거구 획정을 하는데 있어 일정한 기준인 행정구역, 인구수, 생화권역, 교통, 지세와 정치적, 경제적, 지리적, 사회적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한다. 또한 그 획정의 원칙은 선거인수와 당선자 정수비율의 균등. 특정 정파에 부당하게 이익을 주지 않도록 하는 공평성이 요구되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정개특위의 선거구 획정안은 이러한 원칙을 원천적으로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2011년 11월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인구 상한선을 기준으로 수원시 권선구를 포한한 8곳을 분할하도록 하는 선거구 획정 권고안 또한 무시한것이라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선거구조정 철회투재위원회가 서둔동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해용 기자ⓒ경기타임스
또 권선구는 인구 31만2천여명으로 선거구 분구가 마땅한데도 분구는 커녕 선거구 경계 조정이라는 편법으로 우리 서둔동을 팔달구 선거구에 편입시키는 상식과 원칙을 벗어난것에 서둔동 4만여동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선철투는 권선구청 소재지인 권선구 서둔동을 팔달구 선거구로 편입시키는 국회의 구회정은 원칙도 기준도 없는 나눠먹기로 구태의 전형적인 게리맨더링이라고 주장했다. 

ⓒ경기타임스
이와함께 패권주의에 함몰된 국회는 끝내 제 밥그릇 지키기에 올인 한것으로 개악이므로 주미들의 심판을 받을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서둔동민의 정서를 무시하고 밀실에서 야합한 것으로 4만여 서둔동민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지역 현실을 외면한 선거구 경계조정안에 대해 규탄했다.

서둔동에 사는 황현택(43세)씨는 정치가 쇼냐. 권선구청이 서둔동에 있다. 분구를 원했지 꼼수로 편법으로 서둔동을 팔달구에 편입시키는 것은 절대 받아들이 수 없다고 분개했다.

박관오씨(68세)도 평생을 서둔동에서 살아왔다. 그런데 정치인들 제 마음대로 서둔동을 팔달구 편입시켜 선거를 치르라고 하니 황당하다. 선거가 그렇게 중요한가. 동네를 바꾸면서까지 투표를 강요하는것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처사라고 정개특위의 결정에 불복한다고 주장했다.

이목희씨(74세)도 서둔동의 저통이 없어진다. 국회의원들 제 입맛대로 서둔동을 여기다 붙이고 저기다 붙이는것이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 국회의원들의 구태에대해 서둔동 지역주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숙자씨(68)는 서울에서 이사온지 3년됐다. 인근에 산도 있고 공기가 맑아 이사왔는데 별안간 권선구 서둔동에서 팔달구 서둔동이라니 말이 안된다. 선거구 획정안은 공평성도 없고 원칙도 없다. 정개특위는 선거구 조정안을 즉각 철회하고 서둔동 동민의 대표성을 보장해야한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서둔동 선거구 조정에 따른 서둔동민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일규씨, 김노은씨, 김정희씨,변영철씨 등 4명은 선거구 경계 조정에 대한 즉각적인 헌법 소원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의 법적 조치로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헌법재판소를 찾아 헌법소원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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