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오는 3일․4일 이틀 간 만선의 기쁨'궁평항 풍어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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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오는 3일․4일 이틀 간 만선의 기쁨'궁평항 풍어제’ 개최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02.2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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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만선의 풍어제ⓒ경기타임스

화성시가 관내 어업인의 안전조업과 만선을 기원하고, 어촌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궁평항 풍어제’를 시와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 공동주최로 오는 3월 3일ㆍ4일 양일간 궁평항 포구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바다를 낀 해안지방에서 마을의 평안과 만선을 비는 제사인 풍어제는 엄격한 유교식 제사와는 다르게 무당이 춤과 노래를 결들여 굿을 하고, 제사를 지내는 등의 축제분위기 성격을 띄고 있는 행사이다.

이번 궁평항 풍어제에서도 3일 첫째날에는 도당굿(신들을 모셔오는 굿)이, 4일 둘째날에는 본행사인 △신청울림(굿하기 전 악을 울려 잡귀를 쫓아내는 의식), △세경돌이(풍물패 입장), △칠성굿(칠성신을 모시어 자손들의 명과 복․재수 소망을 발원하는 굿), △타살굿(돼지를 잡아 대감님께 진상 바치는 굿), △작두거리, △마당굿(배에다 모든 액을 실어 바다에 띄어 보내어 배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굿) 등이 진행된다.

또, 시는 행사장 한쪽에 수산물 시식코너를 마련, 궁평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쭈꾸미, 간제미, 숭어 등을 시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수산물 구입 할인권을 270장 발행해 행사기간 동안 궁평항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지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기존 가격보다 30% 싼 값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쿠폰은 3월24일까지 경기남부수협 농수산물 홍보전시판매장(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740-10번지)과 궁평항 수산물직판장(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689)에서 사용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의 전통문화도 경험하고, 화성의 값싸고 싱싱한 수산물도 맛보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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