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4.11총선 분구 확정 총선 '막 올랐다'본격 막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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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4.11총선 분구 확정 총선 '막 올랐다'본격 막올라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2.02.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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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분구 확정을 앞두고 물밑 경쟁이 주를 이뤘던 경기도 파주지역에 4ㆍ11 총선전의 막이 본격적으로 올랐다. 정치권의 발걸음이 한층 바빠졌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7일 국회의원 선거 단일 선거구였던 파주지역을 '파주갑구', '파주을구' 2개 선거구로 나눠 4ㆍ11 총선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파주갑구는 남쪽인 교하동ㆍ운정1동ㆍ운정2동ㆍ운정3동ㆍ탄현면ㆍ광탄면ㆍ조리읍 등 7개 읍ㆍ면ㆍ동이 포함됐다.

파주을구는 북쪽인 금촌1동ㆍ금촌2동ㆍ금촌3동ㆍ문산읍ㆍ파주읍ㆍ법원읍ㆍ월롱면ㆍ파평면ㆍ적성면ㆍ진동면ㆍ군내면 등 11개 읍ㆍ면ㆍ동이다.

인구는 2011년 10월말 기준 갑구가 18만5천989명(49.78%), 을구가 18만7천640명(50.22%)로 비슷하다.

이 같은 선거구 분구에 대해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모두 크게 이견은 없는 분위기다.

주민들도 갑구에 포함된 광탄면 지역이 도시지역과 한 선거구가 돼 상대적인 소외감을 토로하며 불만을 표시하는 것 외에 인구 수나 도시ㆍ농촌 배분 등에 비교적 균형을 맞춘 분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분구안 확정을 예상하고 그동안 홍보전을 벌여온 여ㆍ야 예비후보들은 얼굴 알리기와 조직 다지기에 힘을 쏟고 있다.

갑구에는 모두 10명이 나섰다.

새누리당의 경우 노영만(50ㆍ전 한국도로공사 하이플러스㈜ 경영본부장)ㆍ박상길(41ㆍ전 김문수 경기도지사 특별보좌관)ㆍ송영선(58ㆍ18대 비례대표 국회의원)ㆍ오경훈(48ㆍ전 서울대 총학생회장)ㆍ임우영(52ㆍ전 경기도의원)ㆍ전영태(57ㆍ전 경기도 경제단체연합회 사무총장) 등 6명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윤후덕(55ㆍ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후보와 정진(46ㆍ국회 정책연구위원) 후보가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통합진보당에서는 김영대(51ㆍ제17대 비례대표 국회의원)ㆍ이재희(36ㆍ파주 비정규직지원센터 대표)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을구에는 갑구보다 적은 5명이 자당 공천을 기다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류화선(64ㆍ전 파주시장)ㆍ우관영(56ㆍ전 경기도의원)ㆍ조병국(56ㆍ전 LG-IBM 임원)ㆍ황진하(66ㆍ제18대 국회의원) 등 4명이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박정(49ㆍ박정 어학원 CEO) 후보가 단일후보고, 통합진보당은 아직 후보가 없다.

각 당은 갑ㆍ을 선거구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선거전으로 승기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신도시 지역인 갑 선거구는 40대 이하 유권자가 70%가량을 차지하고 원주민보다는 이주민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반면 접경지역을 포함하고 농촌지역이 많은 을 선거구는 40대 이하 유권자가 50대 이상 유권자에 비해 4.5대 5.5로 오히려 적고 원주민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새누리당은 40~50대 젊은 후보가 갑 선거구에, 50~60대 경륜이 있는 후보가 을 선거구에 나섰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각각 2명의 후보가 나선 갑구에 상대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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