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60개 초중고교에 경찰관선생님(겸임교사)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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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지역 60개 초중고교에 경찰관선생님(겸임교사) 배치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2.02.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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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지역 60개 초ㆍ중ㆍ고교에 경찰관을 배치해 일반 교사와 같이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벌이도록 하는 '경찰관 선생님(경찰관 겸임교사)' 제도가 오는 3월부터 운영된다.

김포경찰서와 김포교육지원청, 김포시 등 3개 기관은 13일 오전 경찰서 강당에서 새누리당 유정복 국회의원, 유영록 시장, 명영수 서장,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경찰관 겸임교사는 학교 주변을 순찰하거나 폭력행위 발생시 조사하는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과 달리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교실에서 폭력의 문제점을 교육하고 학생 지도를 편다. 이처럼 경찰관이 교실에서 직접 폭력 예방활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포경찰서는 재학중인 자녀가 있거나 지역 학교 출신으로 교사 자격증이 있는 직원 60명을 경찰관 겸임교사로 임명,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소양ㆍ직무교육을 시킨 뒤 학교에 배치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는 학생들에게 경찰관 겸임교사가 부임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경찰, 시교육청과 공동으로 학교폭력 근절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관련 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장일영 김포서 생활안전과장은 "경찰의 교문 밖 활동 만으론 학교폭력을 뿌리뽑는 데 한계가 있어 교실에서 직접 예방활동을 하게 됐다"며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친근한 경찰상도 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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