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조로증 소녀에 전 세계인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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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조로증 소녀에 전 세계인 눈물
  • 전석용 기자
  • 승인 2012.02.1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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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조로증을 앓고 있는 한 소녀가 영화배우 겸 가수로 활동중인 셀레나 고메즈(20)에게 보낸 동영상이 세계 네티즌들이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9일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조로증을 앓고 있는 소녀 하나 황(13)의 사연을 담은 3분가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지난해 12월 미국 LA아동병원으로 하나가 자신의 노래를 듣는 즐거움으로 병상의 고통을 잊는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을 위문온 배우 셀레나 고메즈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손수 팔찌를 만들고 있는 소녀의 모습을 담겨있다.

여린 몸으로 병실 침대에 앉아 옴 몸에 호스를 꽂고 있는 상태에서
늦은 밤까지 팔찌를 만드는 하나의 영상은 보는 이들의 눈물을 자아내게 만든다.

하나는 밝은 미소와 목소리를 잃지 않고 영상을 찍으며 던지는 엄마의 질문에 "셀레나 고메즈는 나의 영웅"이라며 그의 노래를 통해 힘을 얻는다. 찾아와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셀레나도 8일 하나의 팔찌 선물을 직접 착용한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하고 "하나는 매우 아름답고 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놀라운 사람 중 한 명"이라고 화답했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하나는 또래보다 최대 10배까지 빠르게 나이가 드는 조로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상은 유튜브 게재 후 현재까지 200여만 건에 이르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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