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유언,"고생시켜 미안하다. 화목하게 잘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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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유언,"고생시켜 미안하다. 화목하게 잘 살아라"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1.12.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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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지난 13일 세상을 떠난 박태준(84) 포스코 명예회장의 유언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철강의 대부'로 불리며 정`재계에 큰 족적을 남긴 박태준 회장은 폐부종 증세 악화로 지난달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13일 유명을 달리 했다.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유가족측은 "포스코가 국가 산업의 동력으로 성장한 것에 대단히 만족한다"며 "더 크게 성장해 나가 세계 최고가 되길 바란다"며 고인의 유언을 전했다.

가족측은 이어 "포스코 임직원들에게 항상 애국심을 갖고 일해주길 바란다"고 전했고 부인 장옥자(81)여사 등 가족들에게는 "고생시켜 미안하다. 화목하게 잘 살아라"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명예회장의 장례는 사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7일 장지는 국립현충원으로 결정됐다.

1927년 경남 양산 태생에서 태어난 박 회장은 포항제철을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적 기업인으로 '철강왕', '한국의 카네기'라고 불리며, 11대 국회의원, 제2대 자민련 총재를 거쳐 제32대 국무총리를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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