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공무원들이 민간조직의 우수한 사례를 공조직에 접목시키기 위해 이달부터 연말까지 사회복지시설에서 일일체험을 실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주민생활지원실 전 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의 현장 체험을 통해 민관협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2개월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마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일일체험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일 이흥복 주민생활지원실장의 1일 관장 체험을 시작으로 오는 7일 이숙희 총괄기획 팀장의 1일 과장 체험 등 5명의 실팀장을 비롯해 실 직원 14명 전원이 사회복지시설 일일체험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실팀장급 직원들은 복지관장 및 과장, 부장 역할을 대행하며 복지관 직원들의 업무수행 및 고객을 응대하는 태도 등을 경험하게 된다.
또 직원들은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을 보듬기 위한 재가어르신 방문사업과 이동목욕 등 각종 사업현장에서 근무하며 상호 이해관계를 증진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참여공무원들은 체험 후 각자 소감을 발표하고 일일체험에서 발굴한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회복지시설 일일체험을 통해 보다 향상된 대인관계 형성 및 민관협력 관계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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