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감소 등으로 경기도 2천여개 초ㆍ중ㆍ고교에 남아도는 '유휴 교실'이 1천37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유휴 교실은 초등학교 내 478개, 중학교 내 495개, 고등학교 내 403개다.
시ㆍ군별로는 파주시가 160개로 가장 많고 고양시 151개, 성남시 137개, 구리ㆍ남양주시 124개, 용인시 120개 등이다.
유휴 교실은 학생의 자연감소, 인근 지역의 재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학생 감소, 대규모 택지지구 내 아파트 미입주, 택지개발사업계획 축소 등으로 발생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2~2014년 사이 유휴 교실 가운데 968개는 학교 인근 택지지구 아파트 주민들의 추가 입주시 보통교실로 활용하고, 99개는 특별교실로, 110개는 수준별 교과 교실로, 나머지는 기타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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