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환경단체 경안천사랑모임, EM흙공 만들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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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환경단체 경안천사랑모임, EM흙공 만들기 나서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1.09.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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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환경단체인 경안천사랑모임이 EM흙공 만들기 나서고 있다.ⓒ경기타임스

용인시의 환경단체 ‘경안천사랑모임(회장 이창구)’이 용인시 환경보전기금 지원을 받아 경안천 수질개선을 위한 EM흙공 만들기에 나섰다.

경안천사랑모임의 30여명 회원들은 23일 포곡읍사무소 2층 소회의실에서 (주)EM존 정광윤 사장으로부터 EM생활환경교육을 받은 후 포곡읍 전대리 경안천변에서 EM발효액을 혼합한 EM흙공 2000여 개를 제작했다. 약1달 간 흙공이 충분히 숙성되면 다음 달 하순 경 경안천 등 하천에 투입할 계획이다.

포곡 지역 주민 중심으로 지난 2008년 결성된 ‘경안천사랑모임’은 자연형 하천복원과 깨끗한 하천 만들기 운동을 펼쳐왔다. 현재 대기환경,청소환경,수질환경 등 3분과에 8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2011 용인시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 대상 단체로 EM생활환경교육, EM발효제 제조와 보급사업 등 EM발효사업을 통한 수질복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M(Effective Micro-organims)은 효모, 유산균, 누룩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을 포함해 악취제거, 수질정화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유용미생물군이다. 미생물들이 공생하며 항산화물질을 분비, 부패를 억제하므로 EM 흙공을 하천에 투입하면 유해성분을 제거하고 하천을 맑게 한다.

이창구 경안천 사랑모임 회장은 “온 포곡읍민이 사랑하는 경안천 수질개선을 위한 EM흙공 제조·투입에 기대가 크다”며 “내년에는 수질정화력이 강한 다슬기를 방사하는 등 청소동물을 활용한 경안천 정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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