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수리산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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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수리산일출
  • 정대영 기자
  • 승인 2009.12.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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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경기도의 세번째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수리산이 해맞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수리산은 군포, 안양, 안산의 진산으로 평지에서 갑자기 솟아 오른 듯한 산세와 늘어선 봉우리들의 자태가 빼어난 산이다. 곳곳에 바위길을 가진 능선이 변화있게 이어지며 골 또한 깊어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기기에 좋다.

특히 멀리가지 않더라도 도심에서 2시간 이내면 정상에서 올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군포시는 수리산의 태을봉, 슬기봉, 관모봉을 새해 해맞이 장소로 추천했다. 태을봉 일출은 군포8경중의 하나로 지정될 만큼 일출모습이 장관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새해 첫날에 수리동 8단지 입구(2시간소요), 산본IC입구(1시간 30분소요), 안양 창박골(1시간 30분소요), 수리산역(2시간소요), 군포시민체육광장(2시간 30분소요), 안산 수암봉(1시간 30분 소요) 등에서 출발하면 정상에 올라 아름다운 일출을 즐길 수 있다.

군포시도 경인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 수리산 태을봉(해발 489m)에서 `시민 한마음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민주평통군포시지회 등 7개 단체에서 공동주최하고 원광대산본병원과 이마트 등 의 기관 후원으로 열리며 해맞이 참가자들에게는 무릎담요가 제공된다.

해맞이 참석자들은 이날 아침 오전 6시에 태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집결해 관모봉을 거쳐 태을봉 정상에 오전 7시 40분까지 오르면 된다.

이날 해돋이 시간은 오전 7시 46분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일출을 보면서 새해 소망과 가족의 건강 등을 기원한 뒤 태을초등학교로 하산하면 이 행사를 후원하는 단체들이 떡국과 막걸리를 제공한다.

시는 손전등과 같은 안전장구와 방한복을 착용하고 어린이나 노약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할 것을 당부했으며, 주요 등산로에 안내 요원을 배치, 산행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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