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전경련 보육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6억5천만원 지원받는다.
화성시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의 지원을 받아 내년 상반기에 장애아동을 보육할 수 있는 시립 어린이집을 신설한다.
시와 전경련은 14일 63빌딩 별관 3층에서 내년도 화성시립 어린이집을 신설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는 지난 6월까지 전경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모한 ‘영유아 및 취업모를 위한 2011년도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에 화성시가 공모, 선정되어 이루어진 것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전경련은 총 17억원이 소요되는 화성시립어린이집 신설 사업에 6억 5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시는 신설되는 시립어린이집을 보육시설을 이용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아들을 보육할 수 있는 통합 보육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가임여성 및 아동의 증가에 따라 보육수요가 급증하고, 특히 장애아동을 보육할 수 있는 통합 보육시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전경련의 보육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장애아동과 맞벌이 부모의 교육부담을 줄일 수 있는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신설 어린이집을 준공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올해 2회 추경에 시 부담액 10억5천만원의 예산을 편성, 올 하반기엔 어린이집을 착공할 방침이다.
한편 전경련은 영유아 및 취업모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2011년도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3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공모, 화성시를 비롯한 16개 지방자치단체의 신청 사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