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 개방 프로젝트‘청소년밴드’
상태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 개방 프로젝트‘청소년밴드’
  • 정대영 기자
  • 승인 2011.07.11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시청소년수련관에 소속되어 있는 청소년 음악밴드 동아리 두팀이 있다.

이 음악밴드의 이름은 로시(Rosy)와 더블 에이(Double A)로서 안산지역 고등학생들의 락과 힙합의 연합동아리들이다.

이들은 지난 5일 안산문화예술전당에서 한 여름 뜨거운 햇살이 무대 바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리허설 시간에 이미 백여명의 학생들로 객석이 들어차 있었다.

이곳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공연장으로서 <예술! 밖으로 나오다>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는 현장이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관장 김인숙)은 7월부터 10월까지 야외공연장을 무료로 아마추어 예술단체에게 개방하는 <예술! 밖으로 나오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야외공연장 개방 프로젝트는 지역문화예술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하여 지역주민들에게 문화공간을 되돌려주자는 취지아래 시작되었다.

아마추어 예술단체 및 예술관련 동아리들은 그동안 비싼 대관료와 무대기술 장비 부족이라는 현실에 부딪혀 예술에 대한 열정과 끼를 맘껏 발산하지 못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예술 밖으로 나오다> 사업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아마추어 예술단체들에게 야외공연장을 무료로 대관해주며 음향 및 조명에 대한 기술 지원을 해주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사업을 통하여 공연기회를 얻은 청소년 밴드는 “그동안 장비 임대료와 공연장소 문제로 많은 공연을 할 수 없었지만 <예술! 밖으로 나오다>를 통해서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오후 5시, 청소년 연합 밴드의 공연이 시작되자 200여명의 관객들은 출연진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몸짓을 따라 하였다. 이날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예술활동을 성심껏 지원하려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의 의지를 볼 수 있었다

김인숙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은 “청소년들만의 풋풋한 열정과 웃음을 볼 수 있어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자리를 뜰 수가 없었다. 앞으로도 안산에서 활동하는 많은 아마추어 및 청소년 단체들에게 지속 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실력과 끼를 갖춘 직장인 밴드와 청소년 밴드 그리고 그 외 다양한 예술 관련 동아리들의 예술 발산의 장이 될 <예술! 밖으로 나오다>는 10월말까지 야외공연장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계속해서 펼쳐질 예정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단체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화홍보부(031-481-4049)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