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백암지역 문화제 발굴·보전 추진위원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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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백암지역 문화제 발굴·보전 추진위원회 결성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1.07.0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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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타임스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면장 김종억)이 오는 8월 13일과 14일 백암시장 일원에서 용인백중문화제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용인백중문화제는 농사일이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인 백중날(음력 7월 15일)에 씨름대회 등 각종 행사를 마련해 농사일에 지친 주민을 달래주던 백암 백중놀이를 되살리고 지역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로 마련될 예정이다.

백암면은 용인백중문화제를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로 개최하기로 하고 지난 6일 백암면사무소에서 ‘백암 지역 문화제 발굴 및 보전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창립총회를 열었다.

추진위원회는 유정배 위원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고문, 위원, 실무·기획 T/F팀 등 총4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백중놀이 등 지역전통문화 발굴 및 보전 ▲전통문화계승자 육성 및 지원 ▲문화제 등 행사 기획 ▲지역 문화 고증 및 학술행사 ▲반계 유형원 선생 등 선현들의 실학정신 계승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종억 백암면장은 “전통문화를 발굴해 경제-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자 하는 추진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돕겠다”며 “30년 만에 부활하는 백암 백중놀이가 구제역 피해가 큰 축산농가와 주민의 시름을 위로하고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건설을 고취하는 용인백중문화제로 정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위원회에는 백암면 기관단체장, 도의원, 시의원, 기업인 등 지역인사들과 MBC드라미아 윤영무 사업단장, 한택식물원 이택주 대표, 녹야국악관현악단 김정숙 단장 등이 포함됐다.

이날 위원들이 심의한 용인백중문화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011 용인백중문화제는 일반인 씨름대회, 백암 풍물놀이, 특산물 장터, 민속놀이체험, 백중 가요제 등으로 구성된다. 용인시민이 함께하는 백중놀이,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 등을 기본방향으로  백암농악 풍물굿, 백암막걸리 빨리 마시기, 백암전통순대 만들기 체험 등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특산물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문의 백암 지역문화제 발굴·보전 추진위원회 사무국장 박세환 011-396-4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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